창원해경서는 해양종사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한 입체적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창원해경이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지역내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해양오염사고 총 44건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24건, 선박파손 9건, 해난사고 8건, 원인미상 사고 3건 순 이었다. 그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5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24건 중 선박 내 자체 이송 작업 중 넘침, 외부에서 기름을 공급 또는 수급 받는 과정에서 넘침 등 작업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한눈을 파는 사이 발생한 '유류이송 과정' 사고가 16건으로 가장 웃돌았다.
이를위해 해경은 '넘침방지설비' 설치 실태를 조사로 미비한 선박은 설치를 유도하고, 별도 제작한'에어벤트(공기관) 넘침 방지용 비닐팩'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평상시에는 해양종사자들 대상으로 계도활동 등 현장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오염 발생시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해 행위자에게는 사고원인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여는 등 동일한 사고의 재발을 막는데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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