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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후변화 안전지대, 적응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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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후변화 안전지대, 적응대책 마련

5년간 9개 부문 61개 과제 추진 3조7394억원 투입…재난/재해, 물관리, 건강 부문을 2차년도 중점과제로 선정 추진

경남도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안전하게 적응하기 위해 ‘제2차 경남도 5개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17~2021년)’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해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닥칠 것으로 예측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기습폭우 등 자연재해, 일사병 증가 등 건강피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소나무재선충 등 해충 산림피해, 서식환경 변화로 인한 생태계 피해, 적조발생 등 해양피해, 냉해․폭설로 인한 농업피해 등이 있다.
▲경상남도 서부청사 전경.
이번에 수립한 경남도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은 ‘대한민국 기후변화 안전지대 경남’을 비전으로 정하고 ‘기후변화로부터 도민보호 및 발전원동력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골자는 2017~2021년까지 5년간 9개 부문 61개 과제를 선정해 총 3조7394억원을 투입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적응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기온, 강수량, 폭염일수 등 기후변화 현황과 적응여건을 분석해 취약분야를 평가하고 어떤 분야에 많은 리스크를 주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특성에 맞는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추진분야는 재난/재해, 물 관리, 건강, 해양/수산, 산림/생태계, 에너지, 농업, 적응기반, 교육홍보 등 9개 부문에 61개 과제이다.

9개 부문 중 취약성과 리스크 평가결과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재난/재해, 물 관리, 건강 등 3개 부문 28개 과제를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총사업비의 77%를 차지하는 2조9506억원을 투입해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시행계획으로는 ▲재난/재해 부문은 재난현장 영상전송시스템 구축 등 13개 과제 ▲물관리 부문은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등 7개 과제 ▲건강 부문은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강화 등 8개 과제 ▲해양/수산 부문은 어장관리 시스템 보급 등 5개 과제 ▲산림/생태계 부문은 숲 가꾸기 사업 등 12개 과제 ▲에너지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등 5개 과제 ▲농업 부문은 신소득 작물육성 등 4개 과제 ▲적응기반 부문은 녹색성장브랜드 사업 등 4개 과제 ▲교육홍보 부문은 기후변화교육센터 운영 등 3개 과제로 총 61개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5년간 세부추진계획과 성과지표를 담고 있다.

수립된 시행계획은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성과를 지속 관리함으로써 세부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경남도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적응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담아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발전원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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