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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아림1004’,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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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거창군 ‘아림1004’,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아림1004마을 2곳 지정 및 복지사각지대 7가구 지원

경남 거창군 아림1004운동본부(본부장 이무진)는 지난 6일 제2차 아림1004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거창읍과 위천면의 2개 마을을 ‘사람이 사람을 돕는’ 천사마을로 지정했다.

천사마을 현판식에 참여한 거창읍 원동마을 김상병 이장은 “아림천사 운동을 1계좌 1004원으로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시작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을로 앞장 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사마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을 제외한 마을주민 80% 이상이 2년 이상 정기후원하면 지정된다. 이번에는 거창읍 원동마을과 위천면 강동마을에서 2년간 총 72가구가 참여해 185만원을 기부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눴다.

ⓒ거창군

군에는 이날 지정된 2개 마을을 포함해 총 43개의 천사마을이 있으며, 총 1247가구 1379계좌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이날에는 군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된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자, 각 읍·면사무소에서 추천된 7가구에 대한 ‘2017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천된 7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긴급복지, 본인부담의료비지원 등 법정 복지서비스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로, 해당 읍·면사무소의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지원 요청된 대상자다.

정기지원이 확정된 7가구는 군민들의 이웃사랑으로 마련된 아림1004 기부금으로 6개월간 생계비 또는 의료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무진 본부장은 “앞으로도 관내 여러 사회복지사들의 협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의 사랑이 번져 모든 군민이 천사가 되는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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