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제21회 대금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8일 오전 11시 장목면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에서 개최된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2.4ha에 걸쳐 진달래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대금산의 진달래는 현재 70%가 개화했으며, 다가오는 주말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축제는 오전 9시30분 대금산 율천고개에서 진달래 군락지 메인무대까지 걸어서 오르는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10시20분 대금산 산신에게 시민과 행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11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당일부터 다음 주까지 주말에는 일반차량의 임도진입을 전면 통제하므로 주말 대금산 산행을 계획할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로운 산행을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따뜻한 봄날 남도의 아름다운 섬 거제도에서 연분홍빛 진달래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약 3억원의 사업비로 명상버든마을~외포삼거리~대금산정상~율천고개를 잇는 대금산 진달래 트래킹 길을 조성하고 진달래 군락지 3ha를 정비해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봄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민 서모(여.53.장평동)씨는 "확 트인 대금산 정상에서 이수도와 거가대교,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과히 일품일 것이며, 싱싱한 멸치회와 거제특미 음식들을 맛 보는 것이야 말로 올 봄 최고의 여유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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