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각종 재해·재난 예방과 실종자 수색, 홍보영상물 촬영 등을 위해 도입한 ‘드론(Drone)’이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면서 효율적인 행정업무와 예산절감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산불현장 지원 등 재해·재난 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재난사고 등에 신속이 대응하고자 지난해 4월 LTE로 실시간 현장 중계가 가능한 열감지 ‘드론(Drone)’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드론’ 가동 이후 지난 1년간 주요 관광지의 홍보영상물 촬영, 정부 공모 사업을 위한 현장사진 촬영,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 감시활동 지원,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 자연재해현장 투입 등 총 120회에 걸쳐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 금남면과 올 3월 화개면에서 각각 발생한 치매어르신 실종자 수색에도 관내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드론의 경우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회당 8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돼 자체 운영을 통해 1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
또한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인력 20여명이 수색할 수 있는 범위를 수행할 수 있어 앞으로 각 분야에 드론의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수요 증가에 따라 드론을 확대 배치하고 전문성을 높이고자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관계자는 “드론은 각종 재해·재난이나 사고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한 하동 구현을 물론 축제·행사 등의 영상물 촬영을 통해 알프스 하동의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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