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교내창업 기업인 씨플랫츠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이 실시한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전력과 발전 공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발전·에너지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출품작은 ‘무전원 태양광 냉각장치’로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한국전력·발전사 구매 협력, 전문가 멘토링 지원, 대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학교 측은 이번 공모전에서 이재혁 교수(레저&리조트학과)와 올 봄 졸업한 이 학교 다른 학과 학생 2명이 학과를 뛰어 넘어 융합팀을 꾸려 수상했다는 점에 특별할 의미를 부여했다. 참여 학생 2명 중 이상봉은 해양심층수학과, 홍슬빈은 디자인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이번에 개발한 ‘무전원 태양광 냉각장치’는 별도의 동력 없이 자연대류 현상을 이용해 스스로 작동해 여름철에도 태양광 모듈 온도를 20도까지 낮추는 혁신적 기술이다.
태양광발전의 단점은 온도가 10도 올라갈 때 마다 빌전 효율이 5%씩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봄·가을에 비해 여름철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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