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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김해 나들목 “꽃무릇 만발한 휴(休)머니티 명소”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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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김해 나들목 “꽃무릇 만발한 휴(休)머니티 명소” 만들기 나서

동김해 IC~인제대 방향 완충녹지대 꽃무릇 군락지 조성에 박차

경남 김해시는 동김해 IC에서 인제대 방향에 조성된 완충녹지 지대를 꽃무릇이 만발한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년차별로 꽃무릇 군락지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 어방동 완충녹지대에 활짝 핀 꽃무릇 모습. ⓒ김해시
특히 꽃무릇은 녹음이 짙은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에 접어들면 16만본의 꽃이 만개해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을 알리는 신호 초(草)로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인 여러해살이 식물로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져서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잎이 진 후 9월이 되면 꽃대가 올라와 동시에 붉은 꽃망울을 터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한편 꽃무릇 식재지인 어방동 완충녹지대는 안동공단의 소음 및 분진 등을 막는 완충작용을 하기 위해 조성된 완충녹지로 폭 30m, 길이 1.6km에 이르는 울창한 숲길이 조성돼 있어 동김해 지역의 중심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이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서 이용돼 왔던 어방동 완충녹지대를 도심경관 향상 및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해 김해시 공원관리과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꽃무릇 식재 사업을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2015년 4만5000본(1250㎡), 2016년 11만5000본(4600㎡)을 식재했고, 올해는 11만2000본(3110㎡)을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꽃무릇 식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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