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첫 부산-김해 상생발전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3차 회의로 지난해 부산광역시와 김해시간 공동현안사업 및 상생협력을 위해 상생발전협력회의를 정례화 해 분기별로 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는 부산광역시 광역행정팀장이 사회를 맡아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의 안건 제안으로 시작돼 시의 사업팀장이 먼저 제안·설명 후 검토 및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논의한 안건은 총 7건으로, 김해시는 서낙동강 정비사업, 허왕후 기념공원조성사업 일대 공원사업추진 외 3개 사업을 안건으로 제안했으며, 부산시에서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김해시 소재 청산 사회복지법인 재산활용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초 회의부터 안건으로 토의됐던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 됐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27일 부산시와 김해시의 사업시행 협약체결로 본격적인 도로개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로 조속한 시행과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병철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은 “상생발전협력회의에서 논의됐던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가 지방재정 부담완화에 큰 몫을 다했고, 양 지자체의 공동 현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협력이 두 도시 시민 모두의 행복과 발전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의 창구로서 협력회의가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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