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주성야외공연장과 촉석루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3시30분까지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가 총 출연해 주말을 즐기는 시민과 진주성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되며 6개 단체에서 1회 공연 시 3개 종목씩 윤번제로 공연한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등 100여명이 출연해 진주 무형문화재 소개와 무형문화재 무구, 의상 소개, 배역, 해당 춤사위 시연 및 체험 등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우리 춤의 가락과 풍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홍석렬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장은 "주5일 수업제와 맞물려 토요일에 문화를 탐방하려는 학생과 가족 등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진주의 상징인 진주성과 무형문화유산인 전통예술의 조화로운 공존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민속예술의 자원인 민중예술과 교방예술을 토대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논개제 등의 다양한 축제콘텐츠와 함께 교육부문, 문화예술 국제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