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시갑,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진주기계공고 펜싱장 사업비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3억9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주기계공고 펜싱부는 지난 1972년 창단돼 우리나라 고등학교 펜싱부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많은 국가대표선수와 감독들을 배출했으며, 특히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를 지도한 감독도 진주기계공고 출신이다.
이처럼 진주기계공고는 펜싱을 교기로 선정해,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전용 펜싱훈련장이 없어 일반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강당을 함께 사용하며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진주관내에 개양중학교, 제일중학교에서도 펜싱이 교기로 선정돼 있으나 훈련장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진주기계공고에 펜싱 훈련장이 마련되면, 진주 펜싱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전문 펜싱 훈련장 확보를 통해 진주시내 중·고등학교 펜싱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 펜싱에 대한 평생교육 및 일반학생들의 방과후 학습과 유·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돼 펜싱의 저변확대 및 사회체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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