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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강인섭 씨, 창원지법 거창지원 민.가사 조정위원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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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강인섭 씨, 창원지법 거창지원 민.가사 조정위원회 회장 선출

창원지법 거창지원(지원장 김승휘) 민.가사 조정위원회 회장에 강인섭(62) 씨가 선출돼 안희동(62) 회장 뒤를 잇게 됐다.

법원에 설치된 조정위원회는 정식 재판 절차를 밟지않고 신속하게 민사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원행정처가 지역별로 설치한 기관이다.

▲강인섭 거창지원 민.가사조정위원회 회장. ⓒ창원지법 거창지원
따라서 해당 법원이 지역의 덕망있는 민간인들을 조정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민. 가사 사건에서 담당 판사가 조정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조정위원회에 사건을 이첩, 조정위원들이 분쟁 당사자간의 주장을 듣고 여러가지 사정을 참작해 서로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조정안을 제시한다.

이 때 법원 조정위원은 조정담당 판사와 같은 권한을 가진다. 조정위원회는 판사의 업무 일부를 대신함으로써 과중한 업무를 덜어주는 효과와, 분쟁 당사자간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게 함으로써 분쟁을 평화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거창지원 조정위원회는 남성위원 24명, 여성위원 6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임원으로는 신임회장에 강인섭 씨, 전임회장 안희동 씨, 부회장에 윤연묵.서영식 씨, 사무국장에 조병수 씨가 선임됐으며,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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