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중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모야모야병 등 133종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중위소득 150%이하 가구원이다.
시는 이들에게 진료비를 포함해 요양비,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기침유발기 등 기기 대여료와 특수식 구입비 등을 보조한다.
지원 대상 질병과 소득․재산 지원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여서동 중부보건지소에서 상담을 거친 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건강보험증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통장사본, 최근 3개월 내 발급된 진단서 등이다.
지난해는 지역 내 143명의 희귀질환자가 3억 1000여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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