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산삼축제위원회(이하 축제위·위원장 하종희)는 산삼축제를 더욱 독창적이고 성장잠재력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사상 처음으로 총감독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총감독은 축제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비롯해 축제공연 계획 ·연출, 축제홍보·마케팅 감수, 대표 프로그램 기획, 각종위원회·실무협의회·문화관광축제지정 등 자료작성 검토·참여, 행사 추진에 따른 발전방향 제시 등 총체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에서 주최·주관한 5억원 이상 축제를 직접 연출한 수행실적이 있어야 하고,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기획 수행할 능력이 있으며 함양산삼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은 사람은 응모 가능하다.
희망자는 응모신청서, 응시자 프로필, 경력증명서, 실적증명서, 개인 또는 법인 등록증과 함께 축제기본계획과 프로그램스텝운영홍보 등의 계획을 담은 행사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산삼축제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메시지 적합성과 주제 및 콘셉트의 독창성 주제스토리 완성도, 축제경력 및 역량 등을 통합적으로 심사하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대담형식의 2차 인터뷰 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가 없으면 재공고 한다.
산삼축제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축제시기를 가을로 바꾸고 축제기간도 2배로 늘려 진행하는 만큼 환골탈태한 산삼축제 운영으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능력을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감독영입을 결정했다”며 “시야가 넓고 신선한 비전을 제시하는 전문가가 만들어낼 산삼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축제는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월 8~17일 열흘간 상림공원일원에서 산삼문화·산삼푸드·체험·항노화 등 4개 마당으로 열린다. 총감독 대행료는 2200만원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