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8일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한 가축관리 요령을 현장 지도하며 축사 및 가축관리는 물론 야외에 쌓아둔 조사료 등의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나 황사는 주로 중국과 몽골의 사막과 황토대지에서 작은 모래나 황토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봄철(3월~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황사에 의한 가축의 피해는 공기 중의 미세한 먼지로 인해 가축 호흡기 및 눈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 시 성장지연 등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 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한 축산농가 관리 요령으로 먼저 기상예보를 확인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이동시키고, 노지에 방치돼 있거나 쌓아둔 사료용 건초·볏짚 등은 비닐, 천막 등으로 덮어 주어야 한다.
시 농축산과 축정팀 담당자는 “봄철 황사발생에 대비해 축사 내․외부 및 가축관리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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