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4월부터 공동주택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주의적 사회분위기로 분쟁이 잦으며 소통과 교류의 부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웃간 관계회복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 마을문화 조성 목적으로 실시된다.
동해시 내 공동주택 및 아파트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절약하는 아파트, 화합하는 아파트, 배움이 있는 아파트, 나눔이 있는 아파트, 소통하는 아파트 등 총 5개 테마로 구분,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 15개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족 노래자랑, 음악회, 영화제, 알뜰 장터, 아파트 화단 가꾸기 등 42개의 사업에 대해 1500만 원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추진 결과 미흡한 점으로 들어난 공동체 활성화 공감대 형성 미흡 및 1회성 행사에 치중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밴드, 카페 등 공유방 운영과 단지별 프로그램과 사례의 공유,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신청은 4월 10일까지며 대표자가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등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통해 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웃과 교류하며 소통하는 정다운 아파트 문화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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