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내외동 청년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는 공동으로 25일 오후 1시부터 거북공원에서 올해 첫 벼룩시장을 개장했다.
벼룩시장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거북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혹서기(7, 8월)와 혹한기(1, 2월)에는 휴장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 판매부스를 제공받아 중고물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판매 후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벼룩시장 판매 후원금으로 180만원의 성금이 모여 저소득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내외동 벼룩시장은 전문 상인을 제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가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시간이 주어진다.
벼룩시장 행사관계자는 “벼룩시장을 통해 장난감, 책, 의류 등 다양한 재활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벼룩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