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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관위, 특정 정당 대선 예비후보자 비방한 단체 대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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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관위, 특정 정당 대선 예비후보자 비방한 단체 대표 고발

지난 2월 중순~3월 중순까지 특정 단체 주최 집회 참석해 수회에 걸쳐 대선 예비후보자 비방 등 혐의

경남도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특정 정당 예비후보자 낙선을 목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비방한 혐의로 모단체 대표 A(61)씨를 지난 24일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특정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수회에 걸쳐 대선 예비후보자를 비방하고 계속·반복적으로 반대하는 연설을 함으로써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홍보 배너. ⓒ경남도선관위
특히 집회의 연사로 나서 대선 예비후보자를 ‘빨갱이 두목’이라고 칭했고, ‘빨갱이 간첩두목’, ‘악마’, ‘개자식’, ‘암세포’, ‘쓰레기’라는 저속한 표현을 계속·반복적으로 사용해 비방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선관위는 “집회와 관련해 특정 정당의 대선 예비후보자에 대한 비방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앞으로 있을 각종 집회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하는 등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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