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태권도시범단이 지난달 10~25일까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주관으로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동대 체육학과 학생 등 1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현지에서 ▲키르키즈스탄 태권도협회(회장 알렉스) 주관 ‘태권도 교육 세미나’ 참석 ▲군 특수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교육·시범 및 세미나 ▲태권도 지도자 및 수련생 교육 ▲<제1회 마스터 이승규 사범배 태권도대회> 개막식 시범공연 등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우의를 다지는 평화봉사 활동에 나서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키르키즈스탄 태권도의 대부 ‘이승규 사범’배 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태권도시범단(경동대 지도교수 나채만)이 선보인 ‘천년의 힘’은 한국 고유의 문화 소산인 태권도와 국악을 융합해 관현악에 맞춰 품새·격파 등을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해 2천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전성용 총장은 “경동대학교는 태권도 문화와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인류애와 평화애를 실천해 왔다”며 “가장 한국인 태권도를 통한 봉사는 한국이 세계인에게 주는 선물로, 태권도를 통한 평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시범단 나채만 지도교수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이번 다이나믹 코리아의 역동적이고 글로벌한 태권도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태권도부를 창단한 경동대는 2016년부터 태권도시범단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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