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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땅에 핀 동백꽃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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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땅에 핀 동백꽃을 보다

[화보] 동거차도에서 바라본 세월호

동거차도에 동백꽃이 통째로 떨어져 있다. 동백은 꽃 목을 꺾어 통꽃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두번 핀다고 한다. 나무에서, 그리고 땅위에서.


3월, 이제 남쪽 바닷가는 두번째 피는 동백의 계절이 찾아왔다. 진도 앞바다에 꽃 목을 떨어뜨린 동백은, 이제 한반도 봄길을 따라 북상할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충청도 어느 곳에서인가 북상하기를 멈출 것이다. 동백은 안산까지 결코 올라오지 않는다.


꽃 목을 부러뜨리는 습성을 가진 동백꽃은 축하할 일이 생긴 사람에게 절대 들고 가지 말아야 할 꽃이다.

동거차도에서 꽃목이 꺾인 동백을 본다. 그리고 떠오르고 있는 세월호를 본다. 가장 화려한 봄꽃이며 가장 처연한 봄꽃. 동백처럼 스러져간 아이들이 한때 가득 들어차 있던 녹슨 배를 바라본다. 3년 만에 물 위로 올라온 세월호는 이제부터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22일 동거차도를 찾은 최형락 기자가 세월호 인양 과정을 먼발치에서 기록했다.편집자


▲ 동거차도의 동백꽃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해양수산부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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