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주요 도로변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한다.
시는 사업비 2억8000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주요 도로변에 야생화와 장미, 계절꽃 등을 식재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연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야생화 꽃길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구문소동에 소재한 장미시범포 내 비닐하우스에 금계국과 구절초 종자를 파종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산된 꽃묘 10만 본을 오는 5~6월에 주요 도로변이나 공한지, 가로변에 심기로 했다.
또 초여름 태백의 주요 도로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대표 수종인 장미를 4월부터 5월까지 4000본을 추가 식재해 지역만의 특색있는 도시환경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심미적인 안정감은 물론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가로화단이나 중대형 화분 등을 이용한 메리골드 등 5종 15만 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꽃길 조성 및 관리를 위한 인력 20명을 오는 11월까지 투입해 지역일자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변 아름다운 꽃길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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