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돼 파면되고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까지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조사를 마친 22일 새벽 "악의적 오보, 감정 섞인 기사, 선동적 과장 등이 물러가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조사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손 변호사는 아울러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신 검사님들과 검찰 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부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35분부터 14시간 동안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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