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마선거구에서 실시 될 4.12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끝내 후보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선거구는 물론 경남도내에서도 후보자 경쟁이 치열했던 점에 비하면 지역정치권의 변혁이 실감되는 현상이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지난 3월 8~13일까지를 후보자를 공개모집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기일을 연기까지 했으나 결국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거제시에서 지방선거를 실시한 이래로 첫사례라 1년 후에 치러질 차기 지방선거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선거구의 대다수 주민들이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밀집지역이고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어서 중앙정치권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 점이 주목된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의 조선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집권당의 정책적 대처 미흡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거제지역위원회에서 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대봉(37)후보, 바른정당에서는 아주동장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옥충표(60)후보, 무소속으로는 거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김노회(42),시민단체활동과 언론사대표를 지낸 김용운(52),아주초등학교운영위원장 최선호(50)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구에서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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