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설치를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식품안전에 취약한 동네 중·소형 슈퍼나 마트에 기존 POS(포스) 프로그램이 설치된 30개소에 대해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시민 건강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시중에 유통중인 부적합 식품과 회수 정보를 유통업체 본사 등이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판매업체에 전산으로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결제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의 대형 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7만7000여 개소에서 이 시스템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내에는 이미 대형마트 46개소와 중소형 슈퍼마켓 119개소에서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김경미 김해시 위생과장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 수퍼 및 대형마트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차단시스템 설치 업소를 확대해 위해식품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김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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