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봄을 맞이해 선학산 등산객이 늘어나고 인근의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시작함에 따라 오염행위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난해 애써 가꾼 장미거리가 크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상대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은 장미거리 주변에 겨우내 일부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와 인근 과수원 농작업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포장재 등을 치워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리했다.
정정교 협의회장은 “지난해 장미를 어렵게 식재해 가꾸어 왔는데 관심이 소흘한 틈을 타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잡초로 덮혀 그동안 마음이 무거웠다”며 “앞으로 선학산입구 등산로를 청결히 관리해 선학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밝은 이미지가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상대동협의회는 지난해 7월 상대동행정복지센터와 행복홀씨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선학산 등산로 입구도로 200m구간의 환경정비로 장미를 식재하는 등 선학산 입구를 깨끗하고 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