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6000만 원을 들여 함태초등학교에 820㎡ 규모로 명상 숲(학교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상 숲 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옥외 환경개선과 녹지량 확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명상 숲 조성 학교로 선정된 함태초등학교는 지난 1961년 11월 25일에 개교한 공립초등학교로 현재 6학급에 81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 부지 총면적은 8644㎡에 건축면적 1660㎡, 녹지면적 1200㎡으로 1인당 녹지면적은 16㎡이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명상 숲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월 1일 함태초등학교와 체결한 협약서에 의거 2021년까지 수목 등 식물과 시설물을 유지 및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공모사업 추진으로 지난 2011년 5월 장성초등학교와 2013년 6월 태백초등학교에 학교 명상 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올해 추진하는 함태초등학교 내 명상 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6000만 원을 들여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명상 숲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하에 숲 조성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을 위한 명상 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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