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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년 연속 경남 최고 수출 지자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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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년 연속 경남 최고 수출 지자체로 우뚝!

제21회 경남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 최우수상 수상…9명 10만불탑 수상 등

지난해 경남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함양군이 체계적인 수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6년 7006만6000달러(802억 6060만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올해 수출시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군은 지난 17일 진주 LH본사 남강홀에서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이종현·박찬고(딸기·안의면), 장지종(딸기·수동면), 권재수(양파·함양읍), 이충희(양파·유림면), 이홍주(양파·함양읍), 심인신(밤·함양읍), 강석두(밤·백전면), 강성도(밤·함양읍)씨 등 9명의 함양 농업인도 수출 10만불탑을 수상했다.

▲함양군은 지난 17일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함양군

아울러 함양농산물 수출에 힘써온 지산식품 김승교 대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표창을, 군청 지방농촌지도사 김영회씨는 수출확대 기여 공로로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탑을 수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수출 1억달러 달성 비전아래 수출붐을 조성하며 군과 기업·농업인이 혼연일체되어 노력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군은 그동안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국가·품목별 전략수립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출촉진결의대회, 수출기반시설 조성 및 수출물류비지원, 포장재·선별비 지원, 수출농업인 인센티브사업 지원,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 등 수출농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수출패러다임을 1차 신선농산물중심에서 가공식품 위주로 대전환하면서 세계적인 음료 수출업체인 퓨어플러스를 비롯 함양농협, 천령식품, 지산식품, 마천농협 등이 주축이 되어 해외바이어 대거유치, 해외시장개척 등을 통해 수출실적을 내어왔다.

덕분에 지난 해에는 2015년 6100만 달러(698억7550만원)보다 14%이상 상향된 7006만6000달러의 실적을 냈으며, 이같은 추세로 해마다 1000만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높여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둔 2019년에는 1억 달러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로부터 최우수기관표창을 받은 임창호 군수는 “1차 농산물에서 가공식품 중심으로 수출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 주효해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본다”며 “가공식품과 함께 신선농산물 수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지리산청정고을이라는 명성을 지켜나가면서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함양의 저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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