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0회 이상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최, 회당 진행비는 1억 원이 넘게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 모금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억 3000만 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되자, 이를 공개하고 후원계좌를 마련했다. 이에 응원메시지와 함께 성금이 모인 것.
"민주주의 및 시민권력 확인료", "치킨값 대신 후원료", '"송금완료…돈 벌어서 뭐하나. 이런 데 써야지", "만 원씩이라도 합시다. 만원이 1만 명이면 1억이네요. 1000만 촛불의 힘을!"
퇴진행동은 "댓글과 통장에 찍히는 금액과 응원메시지를 보면서 큰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며 해외 송금 문의와 보다 다양한 방법의 후원 계좌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금액은 "3월 25일과 4월 15일 예정된 촛불의 비용으로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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