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안의면이 인구늘리기에 기여하고자 지역내 미혼남녀가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안의면은 안의면 한 식당에서 안의면공무원 5명, 안의농협 4명, 안의고 4명, 안의중 2명 등 4개 기관 20~30대 15명(남10·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혼남녀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16일 조성제 안의면장은 자유로운 식사와 대화의 시간에 앞서 “우리 함양군 안의면만의 사정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혼인율이 크게 떨어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며 “바쁜 직장생활로 다른 기관단체 종사자를 만날 기회가 적을 것 같아 면에서 미혼남녀를 파악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렵게 생각 말고 비슷한 연령대의 남녀가 만난 만큼 자유롭게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이날 만남이 좋은 결실을 맺어 함양군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여성 참석자는 “실제로 일하느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했다”며 “비슷한 연령대의 상대와 다양한 얘기를 나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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