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수시 화양면 대옥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도비 14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19년까지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화양면 대옥마을은 건축된 지 30년이 넘은 주택이 74%나 될 정도로 생활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지난 2015년 광림지구, 2016년 충무지구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는 104억 원에 이른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이 기본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문방 대옥마을 노인회장은 “대옥마을이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주민 전체가 똘똘 뭉쳐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에서 가장 취약하고 긴급한 부분부터 하나둘씩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대옥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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