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오는 18~19일까지 이틀간 강원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미산1리 고로쇠마을과 미산정보화마을이 주관하고 인제군과 인제국유림관리소, 인제축협, 기린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웰빙·힐링축제, 화합의 마당’이라는 주제로 산촌먹거리장터, 민속놀이체험, 전시·체험·공연행사 등 8개 종목 2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미산 약수 숲길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장사 선발, 줄다리기 등 각종 대회가 열린다.
고로쇠 수액 채취, 고로쇠 아이스크림, 고로쇠 찐빵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널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마을 전설·유적·옛날 풍경 사진전시, 야생화·토종물고기 사진전시, 마을작목반 활동 사진전시 등의 전시행사, 초청 가수, 민요,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전시 공연도 펼친다.
인제 방태산은 해발 1400m 지역에 수령 30~80년생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뤄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 함유량이 많아 피로회복과 혈당조절, 체력증진 등에 뛰어난 효능을 보여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다.
박영화 고로쇠 축제추진위원장은 “고로쇠축제는 물 맑고 산 좋은 미산계곡과 방태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강축제”라며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장에서 자연의 선물과 산촌마을의 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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