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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배문학, 우리 가곡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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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배문학, 우리 가곡과 만나다

29일 저녁 7시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콘서트 개최

유배문학의 성지, 남해군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지역에 유배문학의 꽃을 피운 옛 선인의 발자취를 좇는다.

군은 이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오는 29일 저녁 7시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남해의 유배문학으로 대표되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문학정신을 문학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기타, 해금, 아쟁 등의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 문학평론가 허희 씨. ⓒ남해군

한국 가곡인 ‘바람이 전하는 말’, ‘칼의 노래’, ‘봄날의 첫사랑’, ‘남촌’, ‘풍경속으로’, ‘섬집아기’가 잇따라 연주된다.

연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바람이 전하는 말’, ‘고백’, ‘사계’, ‘샘이 깊은 물’ 등 작품 음반 7장을 발매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권정구, 해금 연주자 조윤경, 아쟁 연주자 윤소라가 무대에 올라 우리 가곡의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선율 사이로 교보문고 북캐스트 ‘낭만서점’의 MC이자 KBS1TV ‘TV 책을 보다’에 출연한 문학평론가 허희 씨의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해설이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황경희 문화예술팀담당은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유배문학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개관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의 역사와 유배객들이 남긴 문학과 예술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자 봄을 맞아 친숙한 우리 가곡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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