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실버시대를 맞아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보화교육 활성화로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나섰다.
군은 15일 군청 군수실에서 그간 정보화 분야의 교육과 행사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강근옥(71) 씨 등 6명을 올해의 어르신 정보화 선도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정보화 선도자 위촉은 남해군이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하는 군민정보화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 군민들의 정보화 역량을 제고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날 박영일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어르신 정보화 선도자들은 앞으로 1년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신설, 운영될 예정이다. 군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군 종합사회복지관 내 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열리며, 주말반과 평일 오후반이 진행된다.
또 읍․면 정보이용센터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운영돼 어르신들 6인 이상만 모집되면 언제든지 수업이 가능하다.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활용법과 SNS이용법, 타자 연습, 인터넷 검색 등 일상생활 속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윤진 정보통신팀담당은 “정보화에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세대 간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어르신 정보화 선도자 위촉을 비롯, 군민정보화교육장과 정보이용센터 1개소에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군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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