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신기술 시범사업 내년부터 보급

우수 연구 성과 4과제, 2억6900만원 사업화 선정…개발기술 조기보급과 향후 농업인 교육장 활용 계획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연구 성과를 농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신기술시범사업이 내년부터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농현장 신기술로 집중 보급된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기원이 지난해 농촌진흥청 신기술 지원 공모사업으로 2018년 신기술시범사업 신규과제에 6개 과제를 제출하고, 지난 2월말까지 2차 평가결과를 거쳐 4과제, 2억69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여주재배 생력화 유인기술과 고온기 유도 저감기술 △지역브랜드 연계 신품종 멜론 보급 △수출용 딸기 신품종 ‘금실’ 조기 보급 △토양환경 개선 바이오차 활용기술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업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TOP5 프로젝트 연구 성과 등 중점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농촌진흥천 심사위원 내·외부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경. ⓒ경남도농기원

도 농기원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새로 개발된 기술, 품종, 시범요인 등 개발한 기술을 조기에 보급하고, 사업효과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농업현장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농업현장은 사업 투입단계부터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해 시범 기술을 확산시키고, 영농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담당 지도사를 지정해 현장지도를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에 집중하게 된다.

이상대 원장은 “선정된 과제는 연구와 지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기술 보급과 현장중심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확산을 위해 사업 평가회를 개최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