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단·소장과 읍·면·동장 연석회의를 갖고 시가 안고 있는 현안과 일선행정의 우수 시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복 광양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읍·면·동장 회의 개선 방안, 우량기업 투자유치, 농업 직불금 신청 안내, 봄철 산불 예방 대책, 매화마을 관광객 불편 해소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올랐다.
특히 옥룡면과 옥곡면, 금호동은 각각 앞으로 면·동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업 내용을 담은 지역 발전 활성화 계획을 보고했다.
옥룡면은 옥룡사지와 동백림을 활용한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을 전략과제로 선정했으며, 옥곡면은 옥곡역을 기반으로 한 쉼터와 레져 중심의 관광사업을, 금호동은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보고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현복 시장은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선고됨에 따라 60일 이내에 치러야 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장은 시장을 대신해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항상 주민이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현안 해결에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1기업 1담당제 추진, 올해 시가 목표로 삼고 있는 청년 정책 개발, 미래 여성의 행복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힘써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광양시는 본청과 읍․면․동 간의 밀도 있는 협업행정을 위해 딱딱한 기존의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와 토론을 접목시킨 연석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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