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사회봉사단체와 한궁 동아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나눠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14일 하동군 횡천면에 따르면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횡천면자원봉사회(회장 정일기)가 최근 자력으로 땔감을 구할 수 없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3세대에 1t 트럭 3대 분량의 땔감을 지원했다.
자원봉사회의 취약계층 땔감 지원은 지난 가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남녀회원 25명이 땔감을 직접 장만해 해당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꽃샘추위로 움츠러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정일기 회장은 “남녀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힘이지만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횡천면 한궁동아리(회장 박수용)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 20만원을 면사무소에 전해왔다.
한궁동아리 회원 30명은 평소 꾸준한 훈련으로 창단 2년 만인 지난해 10월 전국대회에 출전해 남녀단체 준우승과 함께 여자 개인전에서 여다금 회원이 우승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박수용 회장은 “이번 한궁 대회 성적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축하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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