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지역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 자조모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남해군 내에는 베트남 여성들의 친목을 위한 자조모임, 보물섬 러블리핸즈 취․창업 자조모임, 여성결혼이민자 남편들의 자조모임 등이 다양한 형태로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범사례로 베트남 여성들의 자조모임은 지난해 구성돼 월 1회 모임을 갖고 있다.
베트남 여성들은 고향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구성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새로운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첫 자조모임도 베트남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열렸다.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해결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자조모임 활동 시 필요한 정보와 센터 내외부자원 등을 적극 연계하고 있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정귀숙 군 주민복지실장은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자조모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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