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군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쌀 ‘황금가을’을 올해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FTA 체결 등 수입농산물에 대비하고 국내 최고품질 쌀을 생산, 판매하기 위해 행정, 농업인 및 농협과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황금가을’ 쌀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지난해 관내 고품질 쌀 생산단지 7개소, 70ha를 선정하고 전담 농촌지도사를 배치해 파종부터 수확기까지 고품질 벼 재배기술 지도 및 수확 후 품질 관리를 했다.
벼 재배 품종은 남부 해안지역에 적응성이 높은 국내 최고품종인 영호진미로 단일화했고 논토양 개량을 위해 토양검정에 따른 규산 및 완숙퇴비를 적정량 투입했다.
철저한 종자소독을 함으로써 본답에서의 병해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질소 비료는 10a당 7kg 이내로 사용했다.
또한, 생육단계마다 엽분석을 실시해 질소 함량을 조사하고 추비 시비량을 조절했다.
수확 시기에는 현장에서 벼 시료를 채취해 공인 인증기관에 의뢰한 후 단백질 함량이 7% 이하인 포장만 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매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매입한 산물벼는 별도 보관, 저장 및 도정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이규준 친환경농업담당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벼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함으로써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 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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