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비자모임’이 노캐디 골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네이버 밴드(NAVER BAND)를 개설했다.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은 오는 4월부터 신설되는 ‘노캐디 골프대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밴드명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를 최근 개설했다.
노캐디 골프를 원하는 골퍼들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현대더링스CC(충남 태안·대중 36홀), 군산CC(전북 군산·대중 81홀) 등에서 밴드회원가격으로 노캐디 골프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다.
골프소비자모임에서는 노캐디 골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골프부킹사이트’도 하반기에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사이트의 운영 수익금은 골프소비자모임 운영비와 골프대중화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한편 노캐디·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68개소다. 대중골프장이 56개소로 압도적으로 많고 회원제는 회원·평일에 한해 11개소가 도입하고 있다.
노캐디제를 전면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대중골프장 36개소이고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29개소(대중제 18, 회원제 11개소), 마샬캐디 도입 골프장은 3개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호남권이 각각 17개소로 가장 많고 강원·충청권이 각각 10개소씩이다. 연도별로는 2년 전인 2015년에는 51개소에서 지난해 66개소, 그리고 올해는 3월까지 68개소로 늘어났다.
강원도 퍼블릭 골프장중에 노캐디·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오투리조트(대중 27홀), 알펜시아 700(대중 18홀), 센추리21(대중 9홀), 에콜리안 정선(대중 9홀), 엘리시안 강촌(대중 9홀), 웰리힐리(대중 10홀), 오크클릭(대중 9홀), 대명비발디(대중 9홀) 등 8개소이다.
회원제에서는 비발디파크(회원제 18홀), 알펜시아 트룬(회원제 27홀) 등 2개소에 불과하다.
노캐디제를 도입하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은 코스를 잘 아는 회원 중심으로 평일에 한해 운영하고 있고, 대중 골프장들은 몇회 이상 내장한 골퍼들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값싸게 칠 수 있는 대중골프장수 급증 등으로 노캐디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이 지방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천범 골프소비자모임 이사장은 “골프대중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노캐디 골프 밴드를 만들었고 노캐디 골프대회도 신설한 것”이라며 “노캐디 골프장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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