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세상을 등진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는 20만 촛불 앞에 절규했다.
삼성이 박근혜-최순실에게 갖다 바친 돈은 약 500억 원이다. 반면, 노동자의 피를 빨아먹고 내민 돈은 500만 원이다. 박영수 특검팀에 따르면, 삼성이 최순실 측에 지원한 금액은 총 548억 원으로, 최고급 말(약 43억 원)부터 비데와 강아지 패드 등 일상품(약 10억 원)까지 지원했다.
결국 권력의 비선은 '억'을 제멋대로 쓰다 잡혔고, 피 빨린 노동자는 사경을 헤매다 '억' 하고 죽었다. 삼성의 두 얼굴을 숫자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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