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김승조 교수 초청 2017년 제1회 고성아카데미 개최

‘항공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 주제 특강

경남 고성군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2017년도 고성아카데미의 문을 연다.

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승조(67) 교수를 초청해 2017년 제1회 고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김승조 교수는 ‘항공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승조 교수.

김승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과학기술장교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6년간 미사일 연구개발에 종사했으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주립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항공구조해석 소프트웨어, DIAMOND/IPSAP 및 신개념 수직이착륙 드론, Cyclocopter를 개발했고 연구를 통해 석박사 100여 명을 배출함과 동시에 국제 학술논문 260여 편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산업응용수학회, 한국복합재료학회 등 국내 저명학회에서 회장을 역임한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아울러 2011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나로호 발사 성공, 아리랑 3,5호 위성의 성공적 발사를 이끌어 냈다.

2016년부터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에서 기획정책 부원장으로 있으며 항공우주기술이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인터넷 사이트 등에 항공우주기술관련 글쓰기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드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고성군이 미래전략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 분야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군민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항공우주산업 분야, 건강, 행복, 교양, 인문 분야의 국내 유명강사를 초청해 총 6회에 걸쳐 고성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