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9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의 안보실태를 점검하는 ‘2017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우승관 경찰서장, 조경식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윤상기 군수가 주재한 정기회의는 2017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계획 보고, 2017년 독수리훈련(KR/FE) 준비 보고,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에 대한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경비행기를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내용으로 하는 독수리훈련에서는 민·관·군·경 합동으로 화재진압, 사상자 구호, 피해복구 등 단계별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탄핵 정국과 김정남 사망사건, 사드배치 등 국내·외의 불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보현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조로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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