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는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모등록과 산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해군에 거주하는 가임기 여성은 첫째 자녀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 1회에 한해 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다.
풍진항원·항체검사, 매독반응검사, B·C형 간염검사, 빈혈검사, 혈액형검사, 혈당검사 등을 지원한다.
생애 첫 임신을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은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서 또는 혼인신고가 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를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는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산부 등록 후 산전검사를 받게 된다.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에게는 임신주수를 기준으로 엽산제 1인 최대 3통, 철분제 1인 최대 5통, 임신축하용품으로 튼살크림 1통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태아기형아 검사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클리닉 안내와 유축기 대여, 수유패드, 출산축하용품 속싸개 등 5종도 지원한다.
이애경 건강생활팀담당은 “임신을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들이 산전검사를 시작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부터 안전한 출산, 행복한 육아에 이르기까지 군 보건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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