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청소년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워 문화융성에 기여하고, 교과과정 연계를 통해 인문학적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림대박물관은 고등학교 내 인문학 관련 동아리와 중학교 자유학년제, 초등학교 교과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부족 해소에 앞장서는 등 인문학의 확산 및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춘천 관내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물관과 고고학 관련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우리 고장 발굴이야기’, 선사시대 고고학 유물과 예술활동을 접목한 ‘예술로 꽃피우는 고고학 이야기’, 다회차 프로그램인 ‘봄내 방방곡곡’ 등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봄내 방방곡곡’은 1학기에는 고등학교 역사동아리를 대상으로, 2학기에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지속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지역문화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영 한림대학교박물관장은 “역사와 문화가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지난 3년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인문학 소양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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