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원 특수시책으로 ‘찾아가는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토지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책은 남해군이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지역의 특성을 고려, 군민이 각종 토지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의 민선6기 군정 출범과 함께 2014년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2015년부터 본격 운영됐으며, 그 해 경남도의 정부 3.0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올해에도 지난달 설천면을 시작으로 매월 1개 읍․면사무소를 순회 방문, 토지민원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군청 민원봉사과의 지적, 도로명주소, 토지관리 등 각 분야별 담당자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 담당자 등으로 편성된 운영반이 각 읍․면을 찾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 읍․면사무소뿐만 아니라 남해군 내 민원처리 사각지대인 노도, 조도, 호도 등 3개 유인도를 방문해 더욱 많은 군민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은 지적관리팀담당은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운영돼 제도의 정착단계에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더욱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모든 주민들이 토지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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