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전통규방공예 경험이 있는 도내 우수 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연초 신입생을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개강한 전통규방공예대학 기초과정은 오는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매월 2~3회, 화요일에 교육시간을 편성해 운영하게 되며, 규방공예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은 한남대학교 우리옷연구소 오가영 전담강사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도 농기원이 매년 추진하는 전통규방공예대학은 지난 2003년 처음 개설해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22명이 규방공예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국공예품대전, 경남공예품대전, 미술대전 등에 참석해 1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농촌여성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전문적 교육을 통해 부업과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은화 지도사는 “올해 기초과정을 진행해 단계별 과정을 거쳐 규방공예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촌여성들의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을 생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