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6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농업기계 안전사용 및 농용굴삭기 운행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계사용 초보자인 관내농업인의 자가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 이날 교육은 농용굴삭기, 보행형 관리기 및 경운기 등의 안전교육 위주로 실시됐다.
이날 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담당 직원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농업기계안전사용 교육과 농용굴삭기 조작 실습 등 현장안전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증가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오는 4월, 추가적으로 자체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배진호 농기계지원담당자는 “이번 교육뿐만이 아니라 희망할 시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로 오면 농기계와 관련한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수요가 많거나 신기술 적용이 필요한 임대용 농기계에 대해 지속적인 기술 교육을 펼쳐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개정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에 따라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거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농업용 굴삭기 등 일부 농기계는 임대할 때 해당 기종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거나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 한해 임대가 가능하다.
고성군은 농업용 굴삭기 임대 자격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교육과 별개로 2015년부터 해마다 4차례 정도 ‘농용굴삭기 조작 기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