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웰니스 관광 및 상생일자리 창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은 경남 서북부 생활권인 거창·함양·산청·합천 4개 군의 생태·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통합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동일성과 유사성이 높은 생활권의 항노화 자원 연계 및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생활권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4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경제 활성화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주관 자치단체인 거창군과 함양, 산청, 합천의 웰니스 인프라는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슷한 사업과 프로그램이 자치단체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활성화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거창의 온천과 휴양시설, 함양의 산삼휴양밸리, 산청의 동의보감촌, 합천의 황매산 인프라를 연계하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체류형 웰니스 관광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웰니스 관광 사업을 통해 3년간 4개 군에 ‘웰니스 , 웰컴센터 구축’, ‘치유·관광인프라 정비’, ‘웰니스 전담인력 양성’, ‘팸투어’, ‘공동 브랜드 구축’, ‘홍보 마케팅’ 등에 36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 예정인 ‘경남항노화주식회사’와 공조함으로써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와 웰니스 관광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동인 군수는 “서북부 경남은 인구감소와 약한 경제적 기반으로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제 중이다. 신 성장 동력으로 항노화 중심 관광산업 집중을 통해 100만 힐링관광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창포원과 항노화 힐링랜드, 스피드 익스트림 타운 등 군의 웰니스 시설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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