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2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도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교육장과 실습포장에서 농기계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농기계를 활용 할 수 있도록 교육과목을 편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자동차 응급처치요령과 첨단농업기술이해 등 일반교양과정과 기계에 약한 여성 농업인들도 접근하기 쉽도록 교육내용을 편성해 수강생들의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기계화영농사교육은 기초이론교육과 함께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 기종별 작동원리와 점검 및 정비기술에 관해 교육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운전조작 실습은 실제 포장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농기계를 다루면서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수칙과 도로교통 법규 설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들을 공유하며, 주행용 기종에 안전표지판을 부착하는 제도에 대한 안내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합숙교육으로 운영됨에 따라 교육생들이 농기계 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기계화영농사증’이 수여된다.
도 농기원이 매년 추진하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농기계 활용능력과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93명을 양성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주 기술지원국장은 “영농 고령화와 농기계를 다루는 여성농업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더 신경을 쓰고 있으며, 올해에는 트랙터안전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사고체험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생의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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