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해 군의 살림살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7년 재정공시(예산)을 실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남해군의 올해 전체 살림규모는 3911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292억 원이 증가했으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840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36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2685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37억 원이다.
세입예산의 재원은 지방교부세가 1362억 원(43.12%)으로 가장 많고, 보조금 1202억 원(38.07%),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37억 원(7.53%) 순으로 집계됐다.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725억 원(22.96%)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회복지 705억 원(22.32%), 기타 531억 원(16.83%) 순을 기록했다.
특히 주민에게 부담을 주는 채무는 지난해 모두 상환해 ‘0’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재정자립도는 15.02%, 재정자주도는 61.93%로 전국 유사 자치단체 평균보다 재정자립도는 1.15% 높게, 재정자주도는 2.29%보다 낮게 나타났다.
올해 예산 가운데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성인지 예산 164억 원과 주민참여 예산 21억 원도 편성됐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예산 규모와 통합재정수지, 성인지 예산, 주민참여예산 등 총 16개 항목이다.
차지웅 참여예산팀담당은 “앞으로 세수증대를 위한 자체 세원발굴과 함께 적재적소의 예산 집행으로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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