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7일 시청에서 ‘어달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관련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어달 해변이 기후변화로 인한 너울성파도 및 해수면 상승 등으로 해안 침식현상이 급속히 심화되고 있어 주민 안전과 재산 피해, 해변 기능 상실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안 정비 사업에 대한 용역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했으며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연안정비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관련부서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향후 추진 계획인 지역 주민 설명회 및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안침식으로 줄어든 백사장을 복원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상훈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어달 해변의 침식으로 백사장이 유실되어 해수욕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용역에 따른 연안침식방지 시설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안전한 해변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역을 마친 후 환경 친화적인 구조물 설치로 해양체험활동(다이빙, 보팅, 스노클링 등)도 가능토록 해 어촌체험관광지 조성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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